김대중 대통령은 30일 오후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1 대륙간컵 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개막전을 관람했다.
김 대통령은 2001 한.일 대륙간컵 축구대회의 개막 선언에서 "대구월드컵경기장 건설에 노고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과 대구 시민 여러분께 노고를 치하한다"며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이 큰 성공을 거두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대구월드컵경기장 실내워밍업 연습장을 찾아 히딩크 국가대표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월드컵 로고를 부착한 전통북(승전고)를 히딩크 감독에게 선물한 뒤 선전을 당부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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