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 미성년 쌍둥이 딸타인신분증으로 술사려다 적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쌍둥이 딸들인 올해 19세의대학 1년생 제나와 바버라 양이 29일 저녁 식당에서 다른 이의 신분증을 사용해 술을 사려다가 적발됐다고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 경찰이 30일 발표했다.
오스틴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29일 저녁 멕시코 음식 전문의 추이 레스토랑 지배인에게서 미성년자들이 술을 사려한다는 전화를 받고 출동해 확인한 결과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들인 제나와 바버라 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에도 오스틴의 한 바에서 맥주를 마시다 적발돼 5월 중순 오스틴 법원에 의해 8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바 있는 제나 양이 이날도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술을 사려했다면서 바버라 양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텍사스주의 음주 허가 연령은 만 21세로서 이를 어길 경우 5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다. 제나 양은 텍사스 주립 오스틴대학 1학년이고, 바버라 양은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모교인 예일대학 1학년이다. (오스틴AFP연합)
옥스퍼드, 클린턴 딸에 입학허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이 학교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딸 첼시양에게 입학을 허가했다고 더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옥스퍼드대학교 유니버시티칼리지가 첼시양에게 2년짜리 국제관계학석사과정에 입학을 허가했으며 첼시양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연설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첼시를 만나기위해 되돌아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었다. 그는 지난 60년대말 로즈장학생으로 유니버시티칼리지에 다녔다.
첼시양은 부친이 이 대학을 방문중이던 지난 25일 1시간동안 이뤄진 면접에서교수진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으며 학장인 버틀러 경 등은 그녀가 역사와 국제정치학을 꿰뚫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249년에 설립된 유니버시티칼리지는 옥스퍼드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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