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명에 이르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현대판 노예'와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 매춘, 구걸, 건설공사 등의 강제노동에 내몰리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이 숫자는 1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30일 지적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아프리카단결기구(OAU)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공동개최하고 있는 포럼에서 국제노동기구(ILO)의 법률전문가 팀 데 마이어 씨는 "아프리카의 어린이 인신매매는 매우 수지맞는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범죄조직들은 이 사업으로 매년 70억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데 마이어씨는 "이 어린이들은 부모와 헤어져 포르노와 성폭행 등의 형태로 성적인 착취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5세 미만의 소녀들이 가정부로 일하고 있으며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에서는 겨우 8세된 소녀들이 가정부나 매춘부로 일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15세 미만의 소녀들이 성적 학대에 시달리면서 나이트클럽의 종업원으로 종사하고 있다"고 실태를 설명했다.UNICEF에 따르면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일대에서만도 매년 20만명의 어린이들이 아동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거래되고 있다.
그는 특정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처녀와의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다는 미신이 확산됨으로써 소녀 인신매매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지역 편중 투자 논란] "반도체 인재·인프라 다 밀리는 호남에 왜? 정부 입김 의구심"
李 대통령 지지율 44.8%…민주 38.1%·국힘 39.4%
[지역 편중 투자 논란] 행정통합 무산·SMR 부산行…"李정부 'TK 홀대' 현실로"
[기고-이재혁] K-2 후적지, 또 아파트만 지을 것인가
李대통령 "세월호 생존자 사망 참담…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송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