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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왕실참사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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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사망한 비렌드라(55) 국왕을 대신할 네팔의새 섭정으로 임명된 갸넨드라(54) 왕자는 3일 이번 왕실 일가 집단 사망 사건은 "비극적 돌발 사고"라고 말했다.

비렌드라 국왕의 동생인 갸넨드라 섭정은 이날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발표된 대국민 담화에서 이같이 논평했으나 디펜드라(30) 왕세자가 가족들을 살해했다는 보도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참사는 자동 소총이 갑자기 발사되며 발생했다"면서 "국왕과 왕비등 왕실 일가 8명은 사고 직후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팔 관리들은 디펜드라 왕세자가 자신의 혼사 문제를 둘러싼 불만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등 일가족 8명을 살해한 뒤 자살을 기도했으며, 현재 군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 호흡기에 의지해 연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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