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해봉(대구 달서을) 의원은 현 정권의 국정파탄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인사 편중현상, 야권 사정설, 정계 개편론 등을 집중 비난했다.
이 의원은 "전국민을 고통으로 몰아 넣은 의약분업과 교육개혁, 공적자금 부실운영, 국가부채 누적 등 실패한 정책에 대해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무사찰을 통한 언론통제와 무차별 계좌추적, 도청 등의 정권 말기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문제의 경우 "정·관·재계와 군 요직이 호남 출신으로 채워지는 인사편중 현상으로 공직사회 조직이 와해됐다"며 "DJP야합 공조에 의해 입각한 오장섭 건교부 장관을 해임하고 체계적인 인사검증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올 7월 검찰에 의한 대대적인 야당 사정설이 유포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혁신위 자문위원에 대한 뒷조사 소문도 무성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여당은 차기집권 가능성이 희박하자 정계 개편과 개헌론으로 야당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대통령은 당적을 버리고 절대 중립자로서 국정에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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