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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레퍼토리 29일부터 '웬만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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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레퍼토리는 제 23회 정기공연으로 닐 사이먼 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원제 굿 닥터)를 29일부터 동아쇼핑 10층 아트 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각 장마다 새로운 인물(이 시대의 소시민)들이 등장, 그들의 에피소드를 연기하는 총 2막5장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희극으로 추지숙씨가 연출했다.

추씨는 "우리나라 정서에 맞춰 각색했으며 무겁지 않은 소재와 대사처리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희극적 장치로 이끌어 가면서 관객들이 유쾌하고 즐겁게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밝혔다.

이미 원제를 제목으로 여러차례 공연된바 있는 이 작품의 제목을 '웬만해선…'으로 고친 것도 '원작이 수작이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외국작품인 만큼 우리 정서에 맞게 바꿔보자'는 실험정신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철수, 서영삼, 안주희, 이현진, 조다운, 이정진, 전은정 출연. 29일~7월1일, 7월6일~8일, 7월 13일~15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5시, 7시30분). 053)252-3364.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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