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콜(AVL)과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춘 택시가 5일부터 대구지역에서도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5일 대구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위성콜과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춘 500대의 택시 운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AVL·동시통역시스템'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AVL은 중앙통제소에서 이용객의 호출을 받아 위성을 통해 호출지역 인근에 운행하고 있는 빈택시를 확인, 호출한 이용객에게 보내주는 시스템. 또 외국어 통역시스템은 중앙통제소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어 통역사를 고정배치해 외국인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단말기를 통해 운전자와 외국인간의 대화를 중간에서 통역해 준다.
특히 이 시스템을 설치한 택시의 단말기는 경찰청 상황실과도 연계해 각종 강력범죄와 절도 등 범죄와 도주차량, 교통상황 정보를 전달하는 112 신고망으로 활용된다.
시는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 올 연말까지 AVL과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춘 택시를 3천대로 늘릴 계획이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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