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올해 산업자원부의 산업기술기반조성 인력양성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25억원을 들여 반도체공정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7일 개소식을 갖는 '반도체 공정교육 및 지원센터'(소장 이정희·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초고밀도 집적회로 수준의 반도체 크린룸 등 공정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오는 2006년까지 연인원 2천여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교육대상은 반도체 관련 기업 직원, 대학 및 대학원생이며 과정별 교육기간은 1, 2주다. 연도별 양성인원은 250~450명이다.
사업비는 산업자원부 40억, 대구시 35억 등 총 125억원. 주 사업내용은 △1차연도에 크린룸 설비공사, 반도체 기본공정교육 △2차연도에 기본공정교육, 벤처기업을 위한 공정교육 △3차연도에 직접회로 공정교육 △4차연도에 1㎛급 단위공정 서비스 △5차연도에 1㎛급 직접공정 서비스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의 부소장을 맡은 함성호 교수(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는 "반도체 공정교육 및 지원센터 개소로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력교육은 물론,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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