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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전준호(현대)가 한국프로야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전준호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도루 2개를 추가, 개인통산 37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91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 데뷔했던 전준호는 이로써 98년 은퇴한 이순철이 보유중인 최다도루 기록과 타이를 이뤄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뒀다.

현대와 LG는 4시간여 기나긴 접전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6대6으로 비겼다.

청주구장에서는 조규수와 송진우가 이어 던진 한화가 SK를 5대2로 누르고 최근 3연패와 홈구장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롯데-두산(마산)전과 삼성-해태(대구)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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