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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교생 영어 열의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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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서초교서 무료수업 미국 여교사 캐시퀴글리

한 미국인 여교사가 방학을 이용, 자매결연 초교를 찾아와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주인공은 포항 포철서초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미시건주 글러스 로드 초교의 캐시 퀴글리(50.사진) 교사.

캐시 교사는 지난달 11일 한국을 찾아 사비로 체류하면서 3일까지 3주간 하루 4~5시간씩 서초교 교사와 5.6학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캐시 교사의 이번 영어 무료지도는 지난 99년 서초교에 와서 받은 따뜻한 우정과 언제나 남을 돕는 자세를 강조한 부모님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학생들의 영어공부 열의와 일부 학생들의 뛰어난 영어 실력에 놀랐다는 캐시교사는 4일 미국으로 떠나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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