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섬업체들의 총 부채 규모가 지난 2000년말 기준으로 12조5천931억원에 이르고 이 중 금융기관 차입금이 8조1천488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김광수경제연구소는 18일 한국노동교육원 주최 '화섬업계 경쟁력 강화와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할 '국내 화섬산업 현황과 구조조정 방안'이라는 발제 자료를 통해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화섬업계의 총매출액(비섬유 부문 포함)은 11조1천723억원, 영업이익은 3천808억원, 경상이익은 마이너스 1조4천272억원으로 금융기관 차입금리를 10%로 가정할 경우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것으로 조사됐다.
또 업체별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한일합섬(법정관리), 고합·새한·동국무역(워크아웃), 금강화섬(화의) 등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강력한 구조조정이 없이는 회생이 곤란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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