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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2.2%…"25조원 추경에도 환율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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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3월 4주차 조사…3주 연속 60%대 유지
민주당 51.1%·국민의힘 30.6%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충남 한국석유공사 서산 비축기지에서 열린 석유공사 및 석유화학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충남 한국석유공사 서산 비축기지에서 열린 석유공사 및 석유화학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4주차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2.2%로 지난주와 같았다. 3주 연속 60%대를 유지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32.2%로 0.3%포인트 감소했다. 긍정과 부정 간 격차는 30.0%포인트로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다.

리얼미터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25조원 규모 추경, 전기요금 동결 등 적극적인 민생 대책을 내놓았으나 환율이 1510원을 돌파하고 코스피가 5300선 아래로 하락하는 등 경제 지표가 악화하면서, 정책 효과와 경제 충격이 상쇄돼 지지율이 횡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51.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5%포인트 오른 30.6%로 4주 만에 반등하며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24.9%포인트에서 20.5%포인트로 줄었다. 개혁신당은 2.7%, 조국혁신당은 1.6%, 진보당은 1.5%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0.2%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환율 급등, 물가 부담, 증시 급락 등 대외 경제 변수로 경제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집권 여당에 대한 책임론과 조정 심리가 작용해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공천 내홍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등 효과와 경제 불안 속 여당 견제 심리가 맞물리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6~27일 이틀간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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