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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컴퓨터 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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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처럼 훌륭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는게 꿈입니다"

대구 용지초교 5학년 김선규(12)군은 지난 7일 열린 '제18회 한국 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서 초등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초등부 경시부문에서 대구지역 초등학생이 대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군은 컴퓨터를 배운지 2년만에 경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꼬마 컴퓨터 박사'. 지난해 컴퓨터를 배운지 6개월만에 경시대회에 참가, 대구지역 예선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군은 지난 99년부터 컴퓨터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원하는 자료를 마음대로 뽑을 수 있는 컴퓨터가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지금은 퍼즐, 오목, 지뢰찾기 게임 등은 스스로 컴퓨터 언어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해 학교에서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를 하고 있다.

이번 경시대회를 앞두고 하루에 5~6시간씩, 오후 11시까지 컴퓨터에 매달리는 강한 열성을 보였다.

수학을 제일 좋아해 각종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도맡아 한다는 김군은 중학교에 진학하면 국제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대상을 차지하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군의 어머니 김진수(45)씨는 "컴퓨터를 너무 좋아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걱정"이라며 "아이의 적성과 소질에 맞고 컴퓨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끝까지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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