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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화물터미널 '대구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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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쯤 확정될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의 입지선정 작업과 관련, 대구 지역의 2개 후보지는 평가과정에서 부터 사실상 배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입지선정의 최종 작업도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아니라 교수 한명에 의해서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입지선정 용역을 맡고있는 건교부 산하 교통개발연구원이 16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은 당초 대구의 서대구화물역 일대(이현동)와 동구 괴전동 일대를 검토할 계획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입지선정과 관련된 공식 문건에는 대구시가 제시했던 제 1안인 이현동은 제외돼 있고 괴전동 역시 대구시의 요청으로 건교부가 뒤늦게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대구 배제 가능성은 연구원이 화물터미널의 입지선정 용역을 재개한 후인 지난 5월 건교부에 제출했던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기본조사설계(입지선정 및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당시 보고서는 대구 후보지를 배제시킨 채 칠곡군 지천면금호리를 최적지로 건의했으며 그후 후보지들에 대한 현장검증을 통한 1차 평가결과에서도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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