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한국입장'수용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방미를 강력히 추진하던 미국 의회가 '선(先) 협의, 후(後) 추진'이라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간 외교 마찰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였던 황씨 방미 건이 원만하게 해결될 전망이다.
양성철 주미 대사는 16일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 공화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황씨의 방미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콕스 의장은 제시 헬름즈 상원의원 및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과 함께 워싱턴의 민간 단체인 디펜스포럼재단이 주최하는 대북 정책 관련 세미나에 황씨를 초청했던 공화당 소속 의원 3명 가운데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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