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막 같은 더위에 지쳐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는데 새벽에 느닷없는 교회 종소리에 놀라 자주 잠을 깬다. 또 종소리가 울릴 때마다 동네 개들이 울부짖어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다. 안그래도 더위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는데 새벽에 깨는 바람에 다시 잠들기 힘들고 간혹 잠들었다 하더라도 아침에 늦잠을 자서 지각하기 일쑤다.
참다못해 교회에 전화로 항의했더니 새벽 4시30분에 종을 울리는 것은 허가받아 하는 거라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한테 피해를 주면서까지 새벽에 종소리를 울려야 하는지 묻고 싶다.
김영립(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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