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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는 대구-홈스테이 프로그램 개발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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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와카나(渡邊若菜·경북과학대 일어 강사)

한국에 온 지 5년, 대구에 온 지 3년이다. 대구는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도시다. 특히 공원과 가로수는 세계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것 같다. 경상감영공원과 국채보상공원, 두류공원이 참 인상적이다.

대구는 경주와 가깝고 해인사와도 가깝다. 대구를 베이스 캠프로 하는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더욱 신경을 썼으면 싶다. 그냥 와서 먹고 자고 떠나기보다 한국인 가족과 어울리면서 친분을 쌓는다면 더 오래 대구를 기억할 것이다. 또 대구에 와있는 외국인들끼리 친목 서클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좋겠다. 어차피 관광이란 사람을 만나러 오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서클을 통해 친해진 외국인들은 다음에 만날 때도 한국의 대구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아직도 대구의 호텔 중에는 영어나 일어가 통하지 않는 곳이 있는데 내 고향 규슈 (九州)의 오이타(大分)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내가 살아보니대구에는 볼거리가 참 많다. 시민 모두가 볼거리 하나쯤은 꼼꼼히 기억했다가 외국인들에게 소개해준다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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