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사진)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들을 상대로 삼진퍼레이드를 펼쳐 신인상을 받았다·.
구대성은 24일 일본 삿포르돔에서 열린 2001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3차전에서 1이닝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반기 막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구대성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2차례 등판해 2차례 등판, 3이닝 무실점, 1안타, 5삼진을 기록, 큰 경기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구대성은 퍼시픽리그가 8대4로 앞선 7회초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기무라(히로시마)를 볼카운트 2대3에서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구대성은 니시(요미우리)에게는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마나카(야쿠르트)와 사에키(요코하마)를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켜 깔끔하게 7회를 마쳤다.
퍼시픽리그는 8대4로 이겨 2001년 올스타전에서 2승1패로 승리했다.
구대성은 경기 뒤 거행된 시상식에서 각 리그당 1명씩 수여되는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30만엔과 16만엔 상당의 디지털 디스크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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