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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아마추어 무선사에게 사기도박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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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부경찰서는 정모(29.포항시 해도동)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오피스텔 및 건설사 사무실 등에 도박장을 열어, 천장 형광등에 무선 영상 모니터를 설치한 뒤 무전기로 상대의 패를 읽어 주는 사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교신 내용 중 일부가 지난 26일 밤 아마추어 무선사들에게 잡혀 중앙전파관리소에 신고돼 붙잡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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