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티즌 리서치-독서와 도서구입 실태

◈독서량 연 5권 국내 소설 '으뜸'

매일신문과 리서치넷(www.resear chnet.co.kr)이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네티즌 609명을 상대로 '독서와 도서구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국내소설(32.5%)을 즐겨 읽으며 연간 독서량은 5권(38.1%)으로 밝혀졌다.잡지와 만화책, 교재를 제외한 독서량(6개월 기준)은 2, 3권이라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4, 5권(18.6%), 10권이상(12.5%), 6,7권(8.9%)순으로 나타났다. 한권도 읽지 않는 응답도 18.1%에 달했다.

즐겨 읽는 도서는 국내소설(32.5%)이 으뜸을 차지했고 실용.취미도서(25.1%), 교양도서(15.9%), 외국소설, 수필.명상집이 각각 11.2%로뒤를 이었다. 과반수(64.4%)가 집에서 책을 읽는다고 답했고 회사.학교(14.9%), 지하철.버스(13.6%), 도서관(3.4%)에서 즐겨 책을 읽는다고 밝혔다. 특히 대졸자의 16.2%, 대학원이상 졸업자의 20.2%가 지하철.버스에서 책을 읽는다고 응답해 고학력자일수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소설과 잡지 구독도 독서로 간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독서'라는 응답이 62.1%, '독서와 다른 영역'이라는응답이 29.2%로 네티즌들은 인터넷 독서를 새로운 독서로 수용하고 있었다. 책을 구입하는 장소 역시 대형서점(51.2%)에 이어 온라인 서점(25.9%)이 강세를 보였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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