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가 발신자번호표시제(CID)서비스를 시행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전체적인 요금인하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고 부수입 챙기기에만 급급하다. 이들 업계가 CID서비스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연말까지 600억원 정도라고 한다. 더욱이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내년에는 무려 1천30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부수입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동통신업계는 전체적인 요금 인하는커녕 부수입 올리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CID서비스를 통해 1인당 매달 1천~2천500원 정도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각종 문자서비스와 정보 이용료를 받고 있다. 유선 전화와 달리 단말기 교체도 필요없고 특별한 추가 투자도 필요없는데도 이같이 각종 요금을 매겨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CID서비스 제공에 대한 원가를 공개하고 적정한 수준으로 요금을 내려야 할 것이다.
도승업(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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