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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불치환자 죽을 권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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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전신마비가 된 영국 여성이 자신의자살을 남편이 도울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31일 승소했다.

런던의 한 고등법원은 운동성 신경세포 질환으로 고통받는 다이앤 프리티(42)가 자신의 자살을 남편이 도울 경우, 남편은 형사처벌을 면할 수 없다는 정부의 판단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정부는 이를 사법적으로 재검토하라는 획기적 판결을 내렸다.

지난 99년 이 불치의 병을 진단받은 프리티의 병세는 급속히 악화돼 현재는 그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데 25년 간 함께 살아온 그녀의 남편이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것을 도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 캘버트 스미스 검찰 국장은 프리티의 남편 브라이언이 만약 그녀의 죽음을 돕는다면 그가 자살 교사 및 방조 혐의의 형사처벌을 면제받으리라고 보장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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