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초원에 이는 변화 몽골을 가다-전통가옥 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중국에서는 파오(Pao),유럽에서는 유르트(Yurt)라고 부른다.유목 생활을 위한 겔은 설치와 철거가 간단하다.겉의 재질은 양털을 누벼 만든 '에스기'로 불리는 두꺼운 천이다.안에는 '한'이라는 가는 나무를 마름모 모양으로 엮어 만들어 이것으로 벽을 형성한다.지붕은 마치 나무로 된 큰 우산살 같은 것을 펼쳐 가운데 버팀목을 댄 것.

숙련자의 경우 30분~1시간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다.겔의 규모는 '한'(나무 벽의 수)에 따라 다르다.보통 4개에서 5개의 한으로 이뤄진다.직경 4m 정도이고, 문은 항상 남쪽을 향하여 설치한다.

겔을 방문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문객은 왼쪽으로 가서 앉는다.오른쪽은 겔 안주인의 자리,즉 주방이 자리잡고 있다.가운데 지붕을 받치고 있는 나무기둥 앞에는 화로가 있다.화로 위에는 언제나 차 또는 우유가 담긴 솥이 올려져 있다.

한국 관광객 중에는 종종 겔에 들어가 피우고 있던 담배꽁초 등 휴지를 화로에 버리는 경우가 있다.이는 겔 주인에게 큰 실례를 저지르는 행동이다.몽골인들의 길흉화복에 화로의 화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교민들의 설명이다.

여름 내내 모아 놓은 가축의 똥을 말려 쌓아 두었다가 난로에다 땐다.방풍벽 역할도 하는 가축의 똥이 다 없어질때쯤이면 겨울이 끝난다. 자본주의 도입에 따른 급격한 도시화 진행으로 울란바토르 외곽에도 우후죽순으로 겔이 들어서고 있는 오늘의 몽골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