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대적 기업사냥 증권가의 큰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일 검찰에 구속된 지엔지(G&G)의 이용호 회장(43)은 최근 주식시장에 보물선 인양추진과 '인수후개발(A&D)주' 붐을 일으키며 혜성처럼 등장, '무일푼에서 1천억원대의 재산가'라는 신화를 만들어냈으나 결국 횡령과 내부자거래 혐의로 쇠고랑을 차게 됐다.

이 회장의 G&G는 지난 99년 이후 인터피온(옛 대우금속), 스마텔, 레이디, 삼애인더스 등 5개업체를 잇따라 인수, 이중 일부 기업을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도하는 등 이른바 A&D주 선풍을 일으키며 엄청난 부를 모았다.

특히 최근들어 이 회장은 조흥캐피탈 인수에 이어 쌍용화재 지분인수에 나서는등 제조업과 캐피털, 보험사 등을 거느린 이른바 '그룹'으로 성장을 해가던 차였다그러나 이 회장은 지난해 진승현.정현준씨 사건 이후 금융당국의 대형금융사고 위험인물들에 대해 정밀내사 과정에서 '이 회장이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급성장할 수 있게 됐다','어깨출신들과 어울린다','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등 각종 루머가 꼬리를무는 등 그의 성공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영장에 보면 이 회장은 지난 5월 증권거래법 위반죄로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는 등 모두 29차례에 걸쳐 부정수표단속법, 사기,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회장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최근 이 회장의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남 영광출신으로 광주상고 야간을 졸업한 후 버스회사 경리로 취직한 뒤 가스충전소 자동차 할부금융사 운영 등으로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며 특히 지난 96년 서울에서 세종산업개발을 설립해 분당지역개발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고 99년부터 주식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뒤 마치 날개를 단 것처럼 급성장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