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를 먹고 비브리오 패혈증세를 보이다 숨지는 사람이 잇따르고 있다.5일 새벽 2시20분쯤 마산 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우모(67·창원시 신촌동)씨가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 병원에서 같은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장모(43·마산시 양덕동)씨도 3일 오후 숨졌다.
또 전어회를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발열 등 비브리오 패혈증세를 보여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치료 받던 배모(73·부산시 감천동)씨가 지난달 28일 숨지는 등 부산, 마산, 통영 등 남해안 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지난달 이후 지금까지 6명이 숨졌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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