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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콜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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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콜레라에 걸리지 않았을까'.대구지역 각 보건소 및 병원에는 콜레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5일 설사증세를 보여 달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김모(33·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씨는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 혹시 콜레라에 감염된 것이 아닐까 걱정이 돼 보건소에 연락을 했다"며 "수시로 아이들의 손·발을 씻기고, 아이들이 밖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에도 지난 3일 이후 매일 설사환자들이 잇따라 입원하거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시 보건과 및 각 보건소는 '24시간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콜레라 감염여부를 검사해주고 있다.

각급 학교,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을 하는 기관 및 단체에도 콜레라 감염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북구 한 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집에서 끓인 물을 물통에 담아오도록 하는가 하면 달서구의 한 중학교는 학교 급수시설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과 관계자는 "어패류 및 물을 끓여 먹고, 화장실을 다녀온 뒤와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으면 콜레라에 전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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