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이후 공무원연금의 재정적자가 4조원대에 이르는 등 재정이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5일 국회 행자위 소속 민주당 박종우 의원에게 제출한 '기금운영수익 대비 적자규모'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98년 1조4천171억원, 99년 2조1천554억원, 지난해 8천538억원 등 지난 3년간 4조4천263억원의 순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97년말 6조2천15억원에 달하던 기금 총액이 올 초에는 1조9천204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재정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공단측은 "지난 98년 이후 정부 구조조정으로 퇴직자가 급증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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