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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들 마지막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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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붕괴참사 현장이나 피랍비행기에 타고 있던 희생자들은 사망 또는 실종되기 직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휴대폰을 통해 처절한 마지막 말을 남겼다.

다음은 미 언론에 보도된 희생자들의 마지막 전화통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여보 사랑해.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 같애. 근데 나는 아마 살 수 없을것 같애. 애기들 잘 부탁해. (11일 변을 당한 스튜어트 T 멜처(32)가 부인에게)

△사랑해.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지금 있는데 이 빌딩이 지금 뭔가에 맞은 것 같애. 내가 여기서 빠져 나갈 수 있을는지 모르겠어. 살아서 당신을 다시 봤으면 좋겠어. 안녕… (케네스 밴 오켄이 부인 로리에게)

△(다급하고 처절한 목소리로) 제발 도와줘.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어…연기가 가득찼어… (비명소리와 함께 전해진 피츠 제럴드의 뉴욕지사 직원의 마지막 목소리△엄마! 나 마크야. 우리 납치 당했어. 저기 세명이 있는데 폭탄을 가졌대…. 엄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CBS 보도:피츠버그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기에 탔던 마크 빙햄이 피랍직후 어머니에게)

△여보! 나 브라이언이야. 내가 탄 비행기가 피랍됐어. 그런데 상황이 아주 안좋은 것 같애. 당신 다시 볼 수 있게 되면 좋겠어. 만약 그렇게 안되면…. 여보 인생 즐겁게 살아. 최선을 다해서 살고…. (월드트레이드센터빌딩에 충돌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175기에 타고 있던 승객 브라이언 스위니(38)가 부인 줄리에게)

△여보! 우리 비행기가 피랍됐어. 아무래도 여기 탄 사람 모두 죽을 것 같애. 나하고 다른 두명하고 뭔가 상황을 수습해 보려고 해.(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기에 탔던 사업가 토마스 버넷이 부인 디나에게)

△엄마! 이 건물이 불에 휩싸였어. 벽으로 막 연기가 들어오고 있어. 도저히 숨을 쉴수가 없어. 엄마, 사랑해. 안녕…(월드트레이드센터에갇혔던 베로니크 바워(28)양이 어머니 대픈 바워스에게)

△여보! 당신을 정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우리 딸 에미도 정말 사랑해. 그 애 좀 잘 돌봐 줘.(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기에 타고 있던 승객 제르미글릭이 추락직전 부인 리즈베스에게)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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