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동시다발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반미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과 그를 보호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가 인척관계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빈 라덴에 대한 책을 펴낸 바 있는 요세프 보단스키의 말에 따르면 오마르는 지난 98년 빈 라덴의 장녀와 결혼했으며 이후 빈 라덴도 4번째 부인을 맞았는데 그녀가 오마르의 딸이라는 설이 있다.
빈 라덴은 지난 80년대 아프간 무자헤딘이 구소련을 상대로 벌인 지하드 기간에 의용군으로 참전, 오마르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으며 현재 오마르가 머물고 있는 칸다하르의 저택도 빈 라덴이 지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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