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부터 바람이 불면서 떨어지기 시작했던 기온이 22일 아침 의성 4.6℃, 풍기 4.2℃, 안동 5.4℃까지 떨어져 늦가을 날씨를 연상시켰다.
또 이날 소백산 천문대에선 0℃까지 기온이 내려갔고, 산간에서는 서리도 내렸을 것으로 송이 채취농들은 추측했다.
이같은 기온은 지역별로 평년(30년 평균치)보다 6∼8℃나 낮은 것이며, 9월 기온으로는 5년만에 최저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자 22일 새벽 열린 의성 추석 대목장엔 상인들이 두터운 겨울옷을 입고 나오기도 했다.
안동기상대는 "이번에 닥쳐 온 찬 대륙성 고기압이 당분간 머물러 23일 아침에도 기온이 오늘 같이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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