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치단체 선심용 상 남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지금 자치단체에는 상(賞) 풍년이 든 것 같다.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어서인지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너도나도 마구 나서서 선심용 상을 남발하고 있다.

어떤 자치단체는 '깨끗하고 품위있는 화장실 대상'을 제정, 시상했다. 주민들은 화장실을 깨끗이 하는 건 좋지만 화장실 대상이라는 것까지 주는 건 왠지 씁쓸하다고 한마디씩 한다. 다른 지역은 지난 7월말까지 도지사 명의로 1천700여건의 표창장을 전달, 지난해보다 16%나 늘어났다고 한다. 민선시대 이전에 도지사 표창은 연 평균 200~300건에 불과했었다. 얼마나 많이 증가했는지 알 수 있다. '자랑스런 구민상' '향토봉사상' 등 자치단체장이 주는 상은 셀 수가 없을 정도이다.

상이 남발되고 있는 것은 합법적이고 자연스런 선거운동의 한 형태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받는 사람도 기분좋고 주는 사람도 기분 좋은 것이 상이다 보니 이렇게 남발되는 것이 현실이며 어떤 단체에선 은근히 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는 상의 권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상패 제작과 상금, 부상으로 지급되는 손목시계 제작 등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측면도 있다. 상을 남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김필남(대구시 침산2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