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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격 유엔승인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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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3일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을 위해 유엔의 승인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미국 주도의 테러 응징에 유엔이 개입해야 한다는 러시아와 프랑스 등의 주장을 반박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폭스 TV에 출연, "테러 보복 공격은 자위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자위권은 유엔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라이스 보좌관은 또 미 정부 관리로는 처음으로 "탈레반 축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프간 반군 북부동맹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북부동맹과 물밑접촉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이날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조직이 연루된 혐의에 대한 상세한 자료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테러 배후에 대한 물적 증거 제시가 임박했음을 밝혔다.

한편 미국 제82공수사단 및 제101공수타격사단 선발대가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에 도착, 작전을 개시했으며 영국 특수부대 SAS 선발대는 23일 아프간 수도 카불 인근에서 탈레반 정권 군대와 소규모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관리들은 카불의 공항과 통신탑, 전력공급원 등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공중폭격 이후 미국과 영국 특수부대들이 투입되는 장기간의 지상작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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