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참사 이후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참여연대, 생명자치연대 등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이 24일 오후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전쟁반대.평화염원 대구시민 촛불행진'을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
참가단체들은 '미국이 해야 할 일은 대규모 군사력을 동원한 전쟁이 아니다'는 내용의 성명에서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테러는 반인륜적인 행위로서 마땅히 단죄되어야 하지만, 그 방법이 또다른 대량 인명살상을 초래하는 전쟁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또 "전쟁은 또다른 테러, 전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미국이 아프간 전쟁계획을 즉각 주모자 색출의 '대테러 작전'으로 변경할 것"과 "우리정부역시 미 보복전쟁에 지원의사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사진. 민상훈기자 clac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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