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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러보복 장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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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추가동원 조치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 정권에 대한 군사공격을 앞두고 장기전 태세 돌입을 선언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테러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대대적인 침공작전을 벌이지 않으며 그 대신 어렵고 위험한 장기전을 수행하기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상·하원 의회지도자들과 조찬회에서 '테러 전쟁'은 지난 1990-91년의 걸프전 같은 재래식 전쟁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동을 마친 후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이것은 우리가 이전에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게릴라전에 게릴라전으로 맞서는 격"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게릴라전에 대해 금융, 정치, 외교적 노력도 함께 동원하는 긴 전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 반경 내의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는 작전명을 '무한 정의(Infinite Justice)'에서 '항구적 자유(Enduring Freedom)'로 변경하고 예비군과 주(州) 방위군 1천940명을 추가동원하는 한편 현역 장병의 제대를 일시 중지시키는 조치를 발동했다.

한편 미국에 이어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은 자국 은행에 예치된 테러 조직 관련단체의 자산을 동결했다.

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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