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허남석(46.정보1과장) 총경이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삼애인더스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씨 관련 자금 투자자에 정.관계 인사가 포함돼 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허총경은 26일 국회 행정자치위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주위 사람과 연락을 끊은 채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청은 이날 이씨의 주가 조작설 유포자들에 대한 수사 압력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허총경이 지난 2월 8천만원을 사촌동생 허옥석(42.구속) 씨를 통해 삼애인더스 주식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허총경이 아파트를 팔아 보관 중이던 8천만원을 지난 2월 10일께 사촌동생에게 맡겨 주식에 투자했다" 고 밝혔다. 허총경은 그러나 감찰조사에서 "G&G 회사와 관련해 청탁이나 비호 명목으로 동생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없다" 며 "주가 하락으로 현재는 3천만원밖에 남아 있지 않다" 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또 "허총경이 김포공항 경찰대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7월 직원 7~8명이 참가한 회식 자리에 사촌동생 허씨가 이씨를 동석시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진술했다" 며 "이후에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