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대중용 퍼블릭형으로 계획됐던 감포관광단지의 18홀 크기 골프장 건설 방향이 회원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로써 감포에 보문단지와 차별화된 관광시설을 갖추려던 계획도 포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일 있은 국감때 권순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이 밝힌 것으로, 권 사장은 "정부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는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 민간기업이 투자하기 선호하는 이런 형태의 골프장부터 건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감포 관광단지(대본리 일대 129만평)는 본래 관광개발공사 공공 자금 1천459억원, 민간자금 5천996억원 등을 들여 2천560실 크기의 호텔, 오션랜드, 시 라이프 파크, 레포츠랜드, 골프장 등을 건설함으로써 중저가 및 해양 레저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 지원이 없자 추진 자체가 지지부진해졌고, 이에 계획을 바꿔 골프장 및 중심시설(60여만평) 등 민간기업 투자 선호 시설부터 개발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1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골프장 부지 30만평을 매입, 2004년까지 385억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완공한다는 것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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