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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체포 테러 용의자 미 사형포기해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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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달 11일의 뉴욕 및 워싱턴 동시테러와 관련, 유럽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의 신병을 인도받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사형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지가 3일 보도했다.USA 투데이지는 이날 런던 발신 기사에서 유럽 전역에서 대(對)미 테러 관련 용의자들이 체포되고 있는 가운데 사형제도와 범죄인 인도 문제가 테러척결에 관한 유럽과 미국간의 효율적인 협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같이 말했다.이 신문은 유럽연합(EU)지도자들이 1개월 이내에 미국의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 합리적인 범죄인 인도절차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미국은 그 대가로 지난달의 테러와 관련해 미측에 인도되는 용의자를 사형에 처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EU간의 범죄인 인도문제는 사안별로 처리되고 있으나 EU회원국들은 미국측이 인도받는 범죄용의자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사형에 처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문서에 서명하지 않는 한 인도를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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