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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경북 동남부 순방 내달 15일 대구서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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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권 전 대표가 대권을 향한 민생탐방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 북부지역 순방을 마친 김 전 대표는 한글날인 9일부터 12일까지는 경북 동남부지역을 순회 방문한다. 첫날 경산, 청도를 시작으로 10일 영천, 경주에 이어 11, 12일 이틀간은 포항을 찾는다. 이들 지역 방문에서 김 전 대표는 영천문화제, 신라문화제 등 주요행사와 청도 소싸움장 건설현장과 산업현장 등을 방문해 생생한 지역 민심을 듣고 각 지역 가락종친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다음달 15일 대구에서 있을 대선출정식을 겸한 대규모 후원회 행사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초 대구 컨벤션센타에서 치를 예정이던 것을 대구실내체육관을 장소를 변경,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또 다음주에는 대구와 경북 중부지역을 방문하고 이어 호남, 부산·경남, 울산, 충청·강원, 제주까지 전국 곳곳을 순회 방문한다.

김 전 대표측은 "당·정·청 쇄신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은 당에 나갈 이유가 없다"면서 "10·25 재보선이 끝난 후 당에 나가 전국을 순회한 결과를 토대로 민심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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