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매취소 사과도 않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6일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 인터넷으로 관람권을 예매했다. 예매한 후 전화로 확인까지 하고 기분좋게 아내와 영화를 보러 한일극장에 갔다.

하지만 극장측으로부터 예약이 취소됐다는 황당한 말을 듣게 됐다. 어떻게 된 건지 사무실로 확인하러 갔다. 사무실에는 이미 나처럼 예약이 취소된 사람들이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사무실 직원은 "인터넷 예약회사의 잘못으로 예약이 취소됐다"며 "할 말이 있으면 인터넷 예약회사에 가서 하라"며 나몰라라 하는 게 아닌가. 끝내 영화를 보지 못하고 모처럼의 주말을 망치고 말았다.

많은 예매객들은 한일극장을 믿고 예약을 했던 것이지, 인터넷 회사를 믿고 예약을 한 것은 아니다. 또 설사 인터넷 회사의 실수로 예약이 취소됐다고 하더라도 한일극장에서도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인터넷 회사의 잘못이라고 일방적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식의 태도는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명기(대구시 이곡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