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는 8일 "연말이든 언제든 (정계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의 전날 밤 회동내용을 묻는 질문에 "여러분이 답답한 것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내용을 얘기할 수 없다. 조금 지켜봐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24일 회동에서 YS에게 건넨 '노란봉투'의 내용에 대해서도 "읽어봐 주시라고 드린 것"이라며 "앞으로 가끔 만나뵙고 그럴 것이다. 하지만 별소릴 해도 절대 얘기 안나올 것"이라고 회동내용을 비밀로 하기로 사전 약속됐음을 시인했다.
전날 회동이 늦게 이뤄진데 대해서도 JP는 "내가 대전서 올라오는 시간이 늦어서 그렇게 됐지, 그렇지 않았으면 좀더 일찍 만났을 것"이라고 말해 전날 대전방문 도중 회동약속이 잡혔음을 시사했다.
그는 대전시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내년 대선은 별별 사람이 꿈을 갖고 있지만 충청도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봄쯤 가면 판단할 수 있는 징후가 나올 것이므로 우리당도 정신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는 또 "내년에 중요한 시기가 올 것이다. 북한과의 상관관계도 내년에는 뭔가 중요한 시기가 온다"고 거듭 내년 봄께 정계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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