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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0일 창업주의 4세이자 현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39) 상사BG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재계에서 처음으로 4세 최고경영자를 배출하게 됐다.

박정원 사장은 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창업주의 4세 가운데 처음으로 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이는 두산이 4세 경영체제로 들어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사장의 승진으로 두산 경영진의 가계도는 창업주 고 박승직씨에서 시작돼 고 박두병 초대 회장-박용곤 현 명예회장-박정원 사장 등 4세대로 연결됐다.

현재 활동중인 3세 경영인은 명예회장을 비롯해 초대회장의 차남인 박용오 두산 회장과 3남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5남인 박용만 두산 전략기획본부 및 관리본부 총괄 사장 등 4명이다.

4세로는 박 사장을 포함해 두산중공업 박지원 부사장에서부터 두산 전자BG 박인원 대리에 이르기까지 9명이 그룹 계열사에 포진해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지난 85년 현 두산상사인 두산실업에 입사해 동양맥주와 두산 관리본부 등을 거쳤으며 지난 99년 2월 부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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