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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병 일에 대패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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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태국의 방콕 라자만카르피섹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한국이 힘과 속도, 투지에서 일본에 밀려 76대93으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중국에 68대94로 패한 대만과 오는 11일 3, 4위전을 치르고 일본은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강지숙의 활약으로 전반을 38대37로 앞선채 끝낸 한국은 3쿼터에서 오카자카의 3점슛과 가와카미의 중앙돌파로 추격에 나선 일본에 밀려 50대60의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4쿼터에서 양정옥의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하마구치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오카자카에게 막판 3점슛까지 집중적으로 내줘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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