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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러관련 구금자 인권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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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미국 연쇄 테러 수사 과정에서 구금된 700여명 중 일부가 구타당하거나 변호사 접근이 거부되는 등 인권유린행위가 보고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5일 변호인과 인권단체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시시피에선 파키스탄계 20대 학생이 감방에서 테러에 분노한 다른 죄수들에 의해 옷이 벗겨지고 구타당했으나 교도관들이 저지하거나 치료를 받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 연방수사국(FBI)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뉴욕 검찰은 구금된 한 이집트인이 교도관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법정증언을 수사하고 있으며 뉴욕주재 이스라엘 영사관은 유대인 5명이 감방에서 눈이 가리고 수갑을 찬 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은 데 우려하고 있다.

텍사스에선 사우디아라비아계 남자가 매트리스와 담요, 물컵, 이슬람 기도문 암송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를 빼앗겼다고 접근이 거부된 그의 변호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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