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왜관신협(이사장 이도영) 직원들은 올해로 6년째 실직가정과 결식청소년 무의탁노인 돕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이래야 고작 24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평소 모은 푼돈과 함께 느티나무 일일 호프집 등을 운영해 이웃돕기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97년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을때는 주민들의 호응도가 낮아 왜관읍내 분도노인마을에 100만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느티나무 호프집 운영 봉사활동이 지역에 널리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98년에는 506만원의 성금을 IMF로 실직한 가정에, 99년에는 550만원을 결식청소년들에게, 지난해는 700만원을 무의탁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왜관신협직원회 석정수 회장은 "해마다 행사장에 들러 이름도 알리지 않고 도움을 주는 이웃들이 있어 아직도 세상은 따뜻한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동진 전무는 "올해 느티나무호프집 행사는 27일 오후3시부터 열리는데 예년과는 달리 통기타음악회 사물놀이 수화공연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곁들인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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