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구 단편영화제 예선에 출품된 230개 작품 중 본선경쟁 진출 16개 작품이 확정됐다.
이들 작품들은 31일부터 11월4일까지 대구 송죽극장에서 상영된다. 또 11월 3일 저녁 각 작품 감독들이 모여 자유투표를 통해 대상(100만원), 우수상(70만원), 특별상(50만원)을 가리게 된다.
이번 영화제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제작형식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16㎜로 제작된 작품이 절대 다수를 이뤘다. 아직도 단편에서 16㎜필름이 우세한 포맷임을 보여주는 셈.
DV의 경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긴 하나 작품간의 편차가 아직은 큰 것으로 분석됐고 35㎜의 경우 단편 자체가 보여주는 신선함이나 창의성보다는 포맷 자체에 더 큰 비중을 둔 작품이 많아 올해도 극영화의 경우 한 편도 선정되지 못했다.
이를 주관하고 있는 대구독립영화협회 남태우 사무국장은 "영화제는 신인발굴의 장인 만큼 신작, 작품의 참신성 등을 우선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작년과 비교해 볼 때 작품 수는 50% 이상 증가했으나 질적인 측면에서 단편 본래의 정신이 다소 퇴색되어 가는 인상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장미내림 양종규 17분 16㎜ △ THE REACTION 석민우 20분 16㎜△아주 사소한 중독 김기완 24분 DV △도태 최주현 17분 16㎜△ 모니터 이호갑 13분 DV △페르딕스 이완규 10분 35㎜ △김옹의 시험 부지영/김주호 12분 DV △어느 기다림 이정화 12분 16㎜△그녀 박경목 23분 16㎜ △깡코피 이준호 20분 16㎜△ 섬 윤용훈 23분 16㎜ △초대 김무연 외 9분 beta△키쓰 미 임민섭 21분 16㎜ △잠복근무; 29일째 윤종석 21분 16㎜ △ 뉴스 데스크 허종호 18분 16㎜△엄마 최윤석 10분 beta (관련 자료는 www.diff.or.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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