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올초에 논의가 중단된 영남의 알프스 신불산군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군은 31일 관광시설 확충을 위해 삼남면 가천리에서 신불산 9부 능선까지 3.5㎞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히고 내년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민간업자를 선정, 2003년에 착공할 방침이라는 것.
이 사업은 올초 (주)언양알프스레저와 한국자수정관광사업측이 추진했으나 의견차로 논의가 중단됐었다.
그러나 울주군청의 이 사업 재추진 계획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행정기관이 앞장서 파괴하려 한다는 시민 환경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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