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 '흑수선'의 배창호 감독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전쟁이라는 슬픈 역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야했던 사람들의 슬픔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예매시작 2분여만에 완전매진된 '흑수선'의 배창호 감독이 9일 오후 개막식에 앞서 부산시네마테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흑수선'은 현대에 벌어진 살인사건의 원인을 한국 전쟁의 비극에서 찾는 5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미스터리 액션 영화. 소설가 김성종씨의 작품 '최후의 증인'이 원작이다.

지역출신인 배창호 감독은 '꼬방동네 사람들','고래사냥'등으로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감독. 그는 "한국전쟁이라는 소재는 진지하면서도 스펙터클하고,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영화적 테마"라면서 "최근'쉬리''JSA'등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주목받았고 '텔미썸딩'등 형사물이 성공함에 따라 이제는 형사물을 통해 한국 분단의 비극을 표현할 수 있는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 감독은 "이 영화의 키워드는 배우들의 연기였다"면서 "액션이나 미스터리적인 요소는 10, 20대 젊은 관객들에게, 역사적인 배경이나 인간적인 감정 등은 나이 많은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 DX 부문 노동조합인 동행노조는 이재용 회장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며 자택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고, 임금협상과 성과급 문제에...
정부는 중동전쟁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휘발유와 경유의 공급가격 상한을 리터당 1천700원 후반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구시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에 필요한 지방비 210억 원을 확보하여 2029년까지 대구 북구와 경북 칠곡 간 이동 시간을 25분에서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할지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22일 유엔총회에서 중동 동맹..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