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양면 산동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최근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최근 김용운(67)조합장은 재경 향우회원들을 찾아 고향쌀 애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 향토출신 기업인 (주)태영이 구내식당용으로 20kg들이 300포, 동보주물공업(주)이 100포를 각각 구입하기도 했다.이 출향인 기업 직원들도 질좋은 문경쌀을 도매가격에 살 수 있어 쌀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재경 골프동호회인 문우회는 15일 여주골프장에서 모임을 가지고 문경쌀 84포를 구입, 상품으로 나눠주는 등 고향쌀 팔아주기에출향인들이 발벗고 나섰다.산동농협은 그동안 조합원들과 계약재배에 따른 수매는 물론 일반 수매에까지 나서 판로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주고 있다.
올해 70여억원어치인 20kg들이 17만포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산동농협은 문경새재특미 생산 등으로 잘 알려진 지역쌀 브랜드를최대한 활용해 어려운 쌀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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