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으로 커진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한한령의)실제 해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발언으로 기대감이 가라앉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장(13만2400원)보다 8.46% 내린 1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16% 넘게 급등했지만, 이날 급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4대 기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5.68%)와 JYP Ent.(-5.55%), 하이브(-2.46%)도 하락 중이며 스튜디오드래곤(-7.95%), 삼화네트웍스(-6.61%), 디어유(-5.49%) 등 엔터주 전반이 동반 약세다.
이날 투자 심리 위축의 배경으로 한한령 해제 시점에 대한 정부의 신중한 발언이 지목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실제 한한령 해제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중국의 공식 입장은 한한령은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문화 교류에 대해서는 지금도 태권도라든지 여러 가지 문화 교류들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도 더 점차 늘려가는 계기가 될 거고 다만 한한령에 대해서는 약간 시간은 좀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로 한국 문화를 제한하는 한한령 조치를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 불가피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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