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이 지금 농협 조합장 선거 열풍에 휘말리고 있다. 경북도내 210개 농협 중 113개의 조합장 임기가 내년 3월 말 종료되기 때문. 특히 이번 농협장 선거는 내년의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치러져 일부 운동원들이 겹칠 가능성이 높아 더 과열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성주의 경우 11개 단위농협 중 서부.축협을 제외한 9개 단위농협장 선거가 다음달부터 내년 2월 사이에 실시될 예정이다. 벽진농협이 다음달 14일로 선거 일정을 확정했으며 ㅊ농협 경우 출마 예상자가 4, 5명이나 되고, ㅅ농협에선 전현직 조합장이 맞붙을 전망이다. ㄷ.ㅂ농협 등에서도 벌써부터 선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특히 농협 조합장들은 여론 형성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일부 지역 경우 내년 군수 선거 출마 희망자들과 연계한 밀어주기식 선거 운동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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